홍천군포도연구모임(회장 최성복)에서는 지난1월23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노승철 군수, 김원종 군의장, 이명열 군의원, 조성학 농협홍천군지부장을 비롯해 각 유관기관단체장, 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빛깔 고운 홍천 포도주 시음회'를 가졌다.
  이번에 시음회를 가진 포도주는 지난해 9월경 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한 포도주 가공교육시 제조한 포도주와 농가에서 직접 담근 포도주이다.
  홍천군포도연구모임에서는 시음행사를 통하여 홍천포도 명품화의 기틀을 구축하고, 한국형 포도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 포도주 시음회에는 홍천관내 포도재배 25농가 중 19농가가 농가에서 직접 제조한 포도주를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성복 회장은 "포도재배 농가가 점차 증가추세에 있으며, 농가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작물로 부상하고 있다"고 하면서 "품질향상과 함께 재배면적이 늘어나면 홍천군을 대표하는 명품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포도주 소비 저변확대에 따라 한국형 포도주 생산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발 맞추어 국내·외 포도주와 홍천군 관내 자가주조 포도주 19종을 전시·시음을 통해 으뜸 포도주, 맛좋은 포도주, 빛깔 좋은 포도주를 선발 시상하는 것을 통해 홍천 포도주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부가가치 향상으로 이어져 포도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정식 ljs0403@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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