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전농공단지 조성예정지 토지주 10여명은 지난 1월19일 오후 2시 홍천군청을 방문하여 토지보상가가 턱없이 낮다며 재평가 이전에 가평가를 실시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박천근 부군수와 가진 간담회에서 토지주들은 토지의 적정 가격산정에서 맹지(진입도로가 없는 토지)가 아닌 곳을 맹지로 선정하여 감정평가를 실시해 보상가가 낮게 나온 곳이 있다며 시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감정평가시 2004년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감정을 실시한 것을 2005년이나 2006년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재평가를 실시해 줄 것과 재평가이전에 가평가를 실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 토지주는 "현황도로가 있는 곳을 맹지로 지정하여 감정평가를 실시한 것은 잘못된 것으로 시정되어야 하며, 감정평가시의 기준공시지가도  최근의 것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하면서 "재평가가 지금 당장 어려우면 가평가라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천군 관계자는 "최근의 공시지가 적용과 가평가 실시 가능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임정식 ljs0403@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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