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지역 리더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연수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홍천군은 지난해 11월 행복 만들기 사업 추진 일환으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여 전북 완주군과 일본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또한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용권)는 농업·농촌 활력 선진현장 벤치마킹을 통한 지역활성화 방안 및 홍천농업·농촌 발전비젼을 모색하기 위해 전북 완주군 등 3개지역을 대상으로 농촌지도자 선진지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 연수는 지난 2월18일부터 26일까지 3차에 걸쳐 읍면별 35명 총210명을 대상으로 3200만 원의 예산으로 실시되었다.

홍천군은 2월27일 오후 2시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 남궁창선 홍천군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해 관내 읍·면 단위 이장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교육 관련 준비사항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연수는 자치행정과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마을별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 주도하고 참여하는 등 진정한 지방자치의 토대를 만들어 가기 위해 추진 중인 행복한 마을 만들기와 관련하여 실시하는 것이다.

이번 제1기 해외연수 견학지는 일본 오이타현 오야마, 이즈미야 아지무 마쯔모토지구, 유후인, 오구니마치 등으로 3월12일부터 15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예산액은7600만 원이다.

한편, 2기는 1기와 마찬가지로 7600만 원이 투입되어 홍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홍천군농업인단체회원 40명을 대상으로 3월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에 걸쳐 1기 연수지와 같은 일본의 오야마, 아지무, 유후인, 오구니 등을 다녀올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허필홍 군수는 “각 마을의 리더들이 폭넓은 해외시찰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글로벌 시대를 맞아 고정된 사고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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