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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까지 찾아가는 안보교육…‘나라사랑 콘서트’육군 11사단, 문화 및 안보교육 취약지역 학생들을 위해 재미와 감동의 안보콘서트 열어
임정식 기자  |  ljs0403@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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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6.15  17: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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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은 6월15일 전교생이 33명뿐인 홍천군 서면 모곡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콘서트’의 공연을 가졌다.

화랑부대의 ‘나라사랑 콘서트’는 기존의 딱딱하고 지루했던 공급자 중심의 일방향 안보교육에서 벗어나, 멋진 춤과 노래 그리고 피교육자 눈높이에 맞춰 안보교육내용을 접목시킨 수요자 중심의 신개념 안보교육이다.

이날 콘서트는 학생들부터 선생님들까지 학교 전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교육뿐만 아니라 댄스공연, 마술쇼, 밴드공연, 개그공연 등 다양하고 이채로운 공연이 어우러져 재미와 감동의 학교축제가 되었다.

특히, 모곡초등학교 학생들 대부분이 대도시에서만 볼 수 있는 댄스공연, 마술쇼, 밴드공연 등의 문화공연을 접해본 경험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번 콘서트를 통해 문화공연도 접할 수 있어 더욱 의미있는 교육이 되었다.

콘서트는 먼저 ‘익스트림 마샬아츠’ 공연을 시작으로 1시간 동안 펼쳐졌다.

동양의 무술(태권도, 합기도, 우슈, 가라데 등)과 서양의 힙합 댄스를 접목시킨 ‘익스트림 마샬아츠’ 공연은 화려한 발차기로 학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고, B-boy출신 병사의 헤드스핀과 팝핀댄스로 공연 분위기를 최고조로 높였다.

화려한 마샬아츠 공연이 끝나고 정훈교육장교 안지영 대위, 배우 출신의 연예병사 이중문 상병 두 MC가 절도 있게 걸어 나와 인사를 하자 학생들은 박수로 맞이했다. 두 MC는 간단한 자기소개와 콘서트소개를 하였고, 학생들에게 “6·25전쟁이 왜 일어났을까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모 방송사의 개그 프로그램 속 꽁트인 ‘용감한 녀석들’을 패러디 한 ‘용감한 군인들’을 불렀다.

그러자 신나는 힙합리듬이 흘러나왔고 얼룩무늬 군복에 까만 썬글라스, 진한 턱수염을 한 세 명의 ‘용감한 군인들’이 멋진 랩을 하며 등장 한순간에 무대를 장악했다. 이들은 안보의 중요성을 개그로 풀어내며 6·25전쟁의 진실을 쉽게 전달했다.

이어 마술사 김민재 병장은 ‘평화는 마술처럼 사라지는 것!’이라는 주제로 비둘기가 사라지는 마술을 선보여 호기심 많은 학생들의 입에서 ‘우와!’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만들었다. 또한 연평도 포격 도발 때 희생된 故 서정우 하사의 이야기를 다룬 군악대의 ‘엄마는 울지 않는다’ 노래는 학생들 모두를 눈물짓게 하였다.

공연을 본 김민주 학생은 “평소 정확히 몰랐던 6·25전쟁에 대해 너무 재미있고 쉽게 설명해 주셔서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또 멀리 서울에 가야만 볼 수 있는 공연들도 같이 볼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모곡초등학교 최문수 교사는 “학교에서 직접 안보교육을 실시하다 보면 내용과 교육방법이 평범하다보니 학생들이 큰 흥미를 느끼지 않을 때가 있었다”며 “오늘 본 콘서트와 같이 재미와 감동이 있는 안보교육이라면 학생들 안보의식은 물론 전 국민 안보의식 고취도 문제없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4일부터 ‘나라사랑 콘서트’를 시작한 부대는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학생 및 교사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홍천지역 학생뿐만 아니라 군청, 경찰서 등 관공서 공무원은 물론 지역주민, 군인가족, 신병수료식 면회객 등 공연대상을 다양화하며 연중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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