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장수노인대학(학장 양태호)에서 주최하는 ‘분단을 넘어 통일을 향한 한마음 운동회’가 지난 10월 20일 박천근 부군수, 김원종 의장, 최석길 교육장, 이춘섭 지회장 및 지역인사, 노인대학생들과 가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천종합운동장 보조 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선수들은 금강산팀, 설악산팀, 평화팀, 통일팀 등 4개팀으로 나누어 공굴리기, 달리기, 굴렁쇠굴리기 등 다채로운 체육행사를 가지며 가족의 참뜻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특히 비행기로 백두산이란 종목은 3代가 함께 종이 비행기를 접어 해로나 육로는 갈 수 있지만 하늘로 백두산을 가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종이 비행기에 접어 백두산을 향해 날려 보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양태호 학장은 “노인공경, 아이사랑을 현장에서 실천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부모님을 공경하고 자녀와 손주를 사랑하는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사회적 분위기를 유도”하면서 “아울러 광복 60년 분단 60년을 맞은 해를 보내면서 통일에 대한 새로운 의지와 나라사랑 정신을 조금이라도 일깨워 주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석옥영 young46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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