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위해 서석IC설치해줄 것" 요구


  동홍천∼양양간 동서고속도로구간 주민들이 구간 반발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사업추진과정에서 갈등이 예고되고 있다.
  서석면, 화촌면주민과 내촌면 일부 주민들은 지난 2월21일 화촌면사무소에서 개최된 주민설명회에서 발표된 내용이 부당하다며 개선을 요구하는 서명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현 노선에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은 "지역주민을 위한 IC라면 서석면 수하리에 두어야 지역발전에 기여하며,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화촌면, 서석면, 내면, 내촌면 뿐만 아니라, 원주나 횡성 등지에서도 서석IC가 훨씬 가깝고 접근로도 더 잘 발달되어 있다"고 하면서 "특히 범국민적 관심사인 2014년 동계올림픽의 개최지인 평창에 이르는 56번 국도와 최대한 근접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IC가 서석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서석IC(원안)가 되는 줄알고 있던 주민들에게 내촌IC(실시설계안)를 말함으로써 내촌면과 서석면 주민들 간에 반목과 분열의 불씨를 만들었다"지적하고 있다.
  내촌면 비선동 주민들은 현 노선은 환경을 파괴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고 화촌면 군업리와 장평리의 경우 고속도로가 마을, 농지, 축사 근접지 등을 통과하도록 설계되어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관련기사 본보 2월28일자 205호 1면)
  주민들은 동홍천IC에서 시작하여 화촌면 군업리 양지말 마을 뒤편(북쪽)산지, 주음치리와 군업리의 중간산지, 장평리 심복골 마을의 뒤편 산지, 내촌면 물걸리 조운마을과 된재 마을의 중간지점 등을 지나서 서석면 수하리 작은 구둔치 고개 너머에 IC를 설치해 줄 것을 대안으로 내놓을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이 반발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한국도로공사측에서는 오는 3월15일경에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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