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고 아름다운 우리 꽃!
우리 꽃을 직접 키우면서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각시취 】
각시취는 국화과의 식물로서 한국, 중국, 동부시베리아, 내몽고 등에 자생하며 각시취보다 키가 큰 큰각시취, 백색 꽃이 피는 흰각시취, 잎이 잘게 갈라진 가는각시취가 있다.

□ 형태적 특징
각시취는 2년생 꽃으로 키는 30~150㎝ 정도이며, 줄기에는 가는 털이 있다. 잎은 줄기에 마주보고 달리며, 잎자루가 있고 긴 타원형으로 길이 12~18㎝이다. 잎 가장자리는 6~10쌍이 갈라져 있고 양면에 털이 있다. 8~10월에 종모양의 보라색 꽃이 피는데 지름이 12~16㎜로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 모여 달린다. 씨앗은 10월 중순에 자주빛으로 익으며, 길이가 5~8㎜이다.

□ 꽃 기르기
① 번식법 : 씨앗을 뿌리거나 잎자루 꺾꽂이,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② 씨앗 뿌리기 및 모 기르기
씨앗은 10월 중순경에 받아서 건조하여 보관하였다가 이듬해 3월중순경에 지베렐린 100㎎/ℓ에 1시간 정도 담가두어 충분히 불려서 뿌리면 90%이상 싹이 나온다. 본 잎이 2~3매 나왔을 때 포트에 옮겨 심어 60일 정도 기른 후 화단이나 화분에 심으면 되고 씨앗을 뿌린 후 2년차에 꽃이 핀다. 잎줄기 꺾꽂이는 잎에 잎줄기를 붙여 잘라서 루톤을 묻혀 피트모스와 펄라이트를 7:3으로 혼합한 상토를 채운 연결포트에 꽂는다. 포기나누기는 3~4월이나 잎이 진 후인 10~11월경에 포기전체를 캐내어 눈이 3~5개 정도 붙게 나누어 심으면 된다.
③ 재배관리
각시취는 양지성 식물이므로 물빠짐이 좋고 햇볕이 잘드는 양지쪽에 심으면 좋으며, 화단에 심을 때에는 30×30㎝ 간격으로 심는다. 화분에는 20㎝기준 3포기 정도를 심어서 관상하는 것이 좋으며, 6월 상순과 7월 상순경에 2회 순지르기를 하면 가지가 많이 나오고 키가 낮아져서 관상가치가 높아진다. 각시취는 자람이 왕성하여 거름은 가급적 주지 않는 것이 좋으며, 해충에는 강하지만 물 빠짐이 좋지 않거나 장마철에 과도한 습도로 인해 뿌리썩음병이 발생하므로 통풍이 잘되게 하고 물이 잘 빠지도록 물도랑을 파 주어야 한다.
 자료제공 :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염충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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