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고 아름다운 우리 꽃!
우리 꽃을 직접 키우면서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범부채】
범부채는 붓꽃과에 속하는 식물로 한국, 일본, 중국, 소련, 인도 등지에서 자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의 산야와 백령도에 많이 자란다.


□ 형태적 특징
범부채는 여러해살이 꽃으로 키 50~100㎝ 정도이고, 뿌리줄기는 짧고 옆으로 뻗으며 잎은 어긋난다.
잎은 좌우로 납작하게 2줄로 부채살 모양으로 퍼져서 자라고, 녹색 바탕에 약간 분백색이 돈다.
잎은 길이 30~50㎝, 너비 2~4㎝로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서로 감싸고 있다.
꽃은 7~8월에 피는데 적황색 바탕에 진한 점무늬가 있으며, 꽃의 직경은 5~6㎝로 줄기 끝과 가지 끝이 1~2회 갈라져 한 곳에서 몇 개의 꽃이 달리고, 씨앗 꼬투리는 긴 타원형으로 3㎝정도 되며, 씨앗은 검은색으로 윤기가 난다.


□ 꽃 기르기
① 번식법 : 씨앗을 뿌리거나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② 씨앗 뿌리기 및 모 기르기
씨앗은 봄에 물에 48~72시간 정도 담갔다가 뿌리거나 지베렐린 100㎎/ℓ에 12시간 정도 담가두었다가 뿌리면 된다.
씨앗을 뿌린 후에는 상토를 0.5㎝정도 덮고 짚을 덮어주고 건조하지 않도록 짚 위에 물을 흠뻑주고 싹이 틀 때까지 해가림을 해주는 것이 좋다.
싹이 트면 연결포트나 개별포트에 옮겨 심어 1년 동안 묘를 기른 후 화단에 심는다.
포기나누기는 봄에 새싹이 틀 무렵 충실한 눈 3~5개 정도를 붙여서 나누어 심으면 된다.
③ 재배관리
범부채는 주로 화단에 심어서 관상하는 꽃으로 토양은 가리지 않는 편이나 비옥한 사질양토에 재배하는 것이 좋으며, 양지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다.
화단에 심을 때에는 20×25㎝ 간격으로 심으며 뿌리만 묻힐 정도로 얕게 심는 것이 좋다.
물은 화단의 흙 표면이 마르면 주는 정도로 주면 되며 범부채는 비료를 많이 필요로 하는 식물이므로 화단을 만들 때 밑거름으로 퇴비를 충분히 넣은 후 심는 것이 좋다.
햇볕이 적게 들거나 수분이 많은 곳에 심으면 뿌리썩음병이나 녹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리 살균제를 쳐서 예방하여 주고 꽃이 피기 직전 진딧물을 방제하여 주면 깨끗한 꽃을 관상할 수 있다.
자료제공 :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염충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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