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면 개운리(이장 박경석) 마을 주민들의 선행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이장 박경석씨를 비롯한 마을 주민들은 정신지체 1급 장애자로 낡은 가옥에서 홀로 살고있는 노인의 안전을 우려하여 마을의 공동자금 150만원으로 콘테이너 박스를 설치해 노인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해 주었다. 
  이밖에도 선진기업(대표 박덕환)에서는 지붕을, 볼보중기(대표 박영기)에서 중장비와 폐기물을 처리하는 등의 후원이 이어졌고, 새마을 지도자 동면협의회(회장 변시훈)에서 실시하는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추후 추진될 예정이다.
  이장 박경석씨는 "평소 낡은 가옥이라 비도 새고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집에 노인이 홀로 사시는 것이 위태로워 보여 마을 주민들이 뜻을 모아 노인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드리게 되었다"며 "무엇보다 올 여름 태풍에 피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빠른 시일내에 일이 추진되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석옥영 young46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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