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꽃 사랑방에 놀러오세요"


  내면 율전초교(교장 이상오)에 조성된 자연 환경 생태체험 학습장이 아이들의 인성교육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개방되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강원도교육청이 선정한 2005년 녹색학교사업대상 10개교 중 관내에서는 유일하게 율전초교가 선정되면서 학교 내에 폭포와 온실, 쉼터의 공간이 마련되었다.
  홍천의 청정 자연 환경을 테마로 한 생태학습장 '우리꽃 사랑방'은 인근 산야의 야생화와 자생 수목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해오라기난, 만년석송과 같은 멸종위기의 희귀한 야생화가 약 100여종 전시되어 있다.
  또한 본관 앞에 조성된 율전폭포는 높이 3.8m, 반경 3m 규모의 폭포를 중심으로 자생수목과 야생화를 식재하였고 토종 민물고기를 풀어놓을 계획이다.
  학교 측은 앞으로 아이들이 직접 야생화의 생육 환경을 관찰하고 가꾸어 보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인근 주민들에게는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생태체험학습장을 늘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오 교장은 "학교 내에 조성된 녹색 공간이 아이들의 정서함양과 환경친화적인 가치관을 형성하는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며 아울러 "지역 사회에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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