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홍천찰옥수수축제 서석한마당이 7월30일부터 8월1일까지 3일간 56번 국도변을 중심으로 서석면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서석면 찰옥수수작목반(반장 김우열)은 지난 7월 30일 노승철 군수, 심형기 서석면장, 박주선 도의원, 정진한 군의원, 허필홍 군의원 등 관내 주요 인사와 주민, 관광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축제 일정에 들어갔다.
  특히 이날은 슈퍼스타즈 연예인 축구단(단장 정준호)이 행사장을 방문하여 축제 관계자와 주민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축제는 남도팔도유량극단의 구수한 품바공연을 시작으로 서석면 노인회(회장 김동혁)의 짚풀공예 시연이 이어졌고 심형기 서석면장은 손수 옥수수뻥튀기 시연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이밖에도 옥수수 구워먹기, 향어맨손으로 잡기 등의 이벤트 행사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었으며 농가주부모임(회장 강부녀)에서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에는 옥수수떡, 올챙이 국수, 감자전, 동동주, 막걸리 등의 정겨운 고향의 맛이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축제는 8월1일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으나 서석면 찰옥수수작목반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체육공원 앞, 두메식품, 삼생정보화 마을 등 국도변을 중심으로 한 13개소에서 찰옥수수 및 농특산물 판매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홍천찰옥수수축제 서석한마당 행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홍천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며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짚풀공예 시연으로 기성세대에게는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에 대한 향수를 전하였고 부모님의 손을 잡고 축제장을 찾은 아이들에게는 이색적인 체험의 장이 되었다.
  서석면 찰옥수수작목반의 한 관계자는 "모든 면민이 하나가 되어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옥영 young46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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