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지역경찰제가 시행됨에 따라 화촌지구대로 편입되어 운영되었으나 두촌·내촌 파출소가 지역주민과 밀착하여 함께 하는 풀뿌리 치안이 요구됨에 따라 두촌파출소, 내촌파출소로 환원되어 지역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홍천경찰서(서장 한영수)는 4월28일 오전 10시와 11시30분에 황명순 부군수, 김기남 도의원, 전명준 홍천군번영회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촌파출소, 내촌파출소 개소식을 각각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나섰다.
두촌파출소는 1954년 인제경찰서 철정지서로 있던것이 1994년 홍천으로 편입되면서 두촌지서로 명칭이 변경되어 현 건물로 신축(37평, 지상2층)되어 운영되어 왔다. 2003년에는 또다시 화촌지구대로 편입  되었으나 지난 3월 강희락 경찰청장의 홍천방문에서 지역 여론을 수렴하여 파출소 환원지시가 내려져 이번에 엄기대 파출소장이 맡아 새로이 운영하게 되었다.
뒤이어 개소식을 맞은 내촌파출소 역시 1945년 홍천경찰서 내촌지서로 설치되어 1946년 인제경찰서(38선 경비)로 편입되었다가 1954년 대통령령으로 홍천에 재편입 되어 1996년 현 건물로 신축(40평 지상2층), 2003년 화촌지구대로 편입되었다가 지난해 9월 이명박 대통령의 방문과 3월 강희락 경찰청장 방문시 주민들의 파출소 환원 여론이 대두되어 권희일 파출소장이 맡아 이날 개소식을 맞게 되었다.
한영수 홍천경찰서장은 “그동안 두촌·내촌 주민들의 파출소 부활에 대한 강한 신념과 넓은 면적을 가진 홍천의 치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있어서 오늘 두촌파출소, 내촌파출소의 환원 개소식은 그 의미가 더욱 깊다”고 하면서 “오늘 개소식을 시작으로 주민밀착형 풀뿌리 치안을 더욱 강화하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평온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명순 부군수는 “오늘 개소식을 맞은 두 파출소가 법질서를 확립하여 민생안전에 큰 역할을 해줌과 동시에 지역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으로 명칭을 변경한 화촌파출소는 9명의 경찰인력이 배치되며, 두촌과 내촌파출소에는 각 7명의 경찰이 배치되어 지역주민에게 24시간 치안서비스를 제공한다.


<김경식 hcnews@y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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