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학회와 서라벌고등학교 학생 등 80여명이 지난 23일과 24일 1박2일로 홍천의 문화유적과 문화유산을 찾아 답사를 했다.
  홍천에 23일 도착한 답사팀은 내촌면 물걸사지와 서석면 동학혁명군의 마지막 격전지를 돌아 화촌면 허브농원에서 1박 후, 동면 수타사와 홍천읍 희망리 사층석탑, 읍사무소, 홍천성당, 당간지주 등 모든 곳을 바쁘게 찾았다. 이어 서면의 한서기념관을 거치는 강행군의 홍천 역사 및 문화유적 답사를 체험하기도 했다.
  민학회 회원 40여명과 동아세아문화유적답사회 조민재 대표, 지우서림 김영복 대표, 서라벌고교 홍성두 교사 등 이번 답사에 참가한 전원은 홍천 곳곳의 모든 보물을 찾아보는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전상기(홍천문화원 부설 홍천향토문화원구소장)과 전상범 홍천문화원 사무국장은 홍천의 문화유산을 찾아준 답사팀에게 홍천 보물의 세심한 부분과 특징들을 꼼꼼히 설명하는 등 홍천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했다.
  민학회 송정민 간사는 "홍천의 많은 곳을 돌아보기에는 땅이 대단히 넓어 아쉬움이 있었다"며 "물걸사지와 홍천읍사무소의 건축미 등 많은 보물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서라벌고교생 40여명은 땡볕 아래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하나라도 빠뜨리지 않고 배움의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관심과 애정을 표했다.
  조민재 대표는 "사전답사 때보다 더욱 알찬 홍천 답사가 된 듯 하다"며 앞으로도 "홍천을 찾아오는 문화답사 많이 기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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